비트맥스 무명, 매매원칙

비트맥스 무명

리스크 관리의 핵심은 한번 거래에 감당할 수 없는, 치명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다 거래를 피하는 것과 도박자들 처럼 확실한 게임플랜 없이 막연한 요행을 바라고 거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경우에도 한번 거래에 거래 자금의 1~2%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절매 가격수준을 미리 정해 놓고 가지고 있는 포지션의 손실 규모가 해당 가격수준에 도달하면 무조건 손실 포지션을 청산함으로써 손실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선물 게임의 속성을 이해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에 속하는 사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큰돈을 벌어 보려는 욕심을 제어하지 못하고 리스크를 무시한 채 과다 거래를 시도하다가 단 한 번의 거래에 감당할 수 없는 큰돈을 잃는 어리석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은 대부분 인간들의 속에 숨어있는 탐욕의 욕구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선물거래자가 되기 위하여 거래자는 폭탄과도 같은 자신의 욕심의 욕망을 잘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분명한 거래 원칙을 정해놓고 이 원칙을 기계처럼 지킬 수 있는 훈련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선물거래자가 실패하는 또 다른 큰 이유는 항상 돈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거래하기 때문이다.

이 두려움 때문에 돈을 벌수 있는 올바른 거래방법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이익 포지션은 빨리 자르고, 손실 포지션은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은 손실이 나서는 안된다는 손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모든 거래자들은 손실에 대하여 강한 두려움을 가지고 거래한다. 따라서 그들은 손실이 두렵기 때문에 그들이 보기에 심리적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거래방법을 따라 거래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안전하고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거래방법이란 사실은 돈을 잃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위험한 거래방법이다.

 

예를 들면, 시장은 작은 가격 범위 내에서 한동안 움직이다가 갑자기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경우 90% 이상의 아마추어 거래자들은 높아진 가격에 파는 것이 사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또 반대로 시장이 갑자기 큰 폭으로 하락했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크게 떨어진 값에 팔기보다는 사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대부분의 거래자들이 높아진 가격에 팔 궁리하고 떨어진 가격에 살 궁리하여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거래하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이 그들이 보기에 안전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인 것이다.

그들은 높은 가격에 팔고 떨어지면 다시 사거나 낮은 가격에 사서 오르면 파는 소위 “Buy low, Sell high" 한 가지 사실만 알고 있는 일차원적 멘탈리티(Mentality)를 가지고 거래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한 차원 더 높은 거래방법인 높아진 가격에 사서 더 높아진 가격에 팔거나 크게 떨어진 가격에 팔아서 더 떨어지면 다시 사서 이익을 내는 고차원의 거래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설사 그 방법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돈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해 돈을 벌 수 있지만 확신한 방법을 포기하고, 안전해 보이나 실제로는 위험한 거래방법인 시장의 흐름과 역행하는 거래를 시도하는 것이다.
선물거래에서 돈을 잃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장과 동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시장과 싸우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가격이 갑자기 폭등하거나 크게 하락했을 경우 그것은 결코 우연이나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시장을 움직이는 큰 실세들이 모든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가장 합당한 시점에 포지션을 크게 매수하거나 매도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의미 있는 시장의 변화인 것이다.
이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아마추어 거래자들은 그들의 잘못된 감정이 보내주는 기만적인 편안한 느낌에 따라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거래하기 때문에 선물거래에서 돈을 잃고 있는 것이다.

 

오를 때 사고 떨어질 때 매도함으로써 자신의 두려운 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장과 반대거래를 하는 거래자들로부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거래자는 자신의 감정을 믿고 따라서는 안된다. 거래자는 자신의 감정의 지시를 무시하고 자신이 미리 정해 놓은 합리적인 거래방법과 거래 원칙에 따라서만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를 하고 나면 죽음이 두렵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행동할 때 우리가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것처럼 시장의 흐름에 따라 거래하는 것이 위험해 보일지라도,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이 움직이는 쪽으로 작전을 진행해 보면 그 결과에 놀랄 것이다.

한쪽 방향으로 시장이 크게 움직이면 반대 포지션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청산 러쉬가 이뤄져 1차 폭발이 일어나며, 그다음 시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새로운 매수자 또는 매도자가 시장에 든 자기 때문에 시장이 한쪽 방향으로 크게 움직일 경우는 한 달에 한두 번뿐이다. 그 기회를 실기하는 사람은 거래자로서 성공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올바른 거래방법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위험해 보이기 때문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거래방법도 두려움 때문에 실행할 수 없다. 그 방법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시장의 추세를 따라 거래하는 것이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실행하기가 쉽지 않지만 시장의 추세를 따라서만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가장 안전한 거래방법인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거래자의 눈에 편안해 보이고 안전해 보이는 거래방법 이 사실은 시장을 역행하여 거래하는 가장 위험한 거래방 법인 것을 분명히 이해하고 우리 안에 있는 잘못된 거래 감정을 극복하는 훈련을 쌓아가야 한다.